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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하키, 실전과 같은 훈련 ‘결실’

유사재질 훈련 4연패 ‘견인’

 

경기도 하키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 하키는 3일 제주국제대 하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하키종목에서 여자고등부 수원 태장고와 남일반 성남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일반 평택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금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2천190점을 얻어 인천시(은 1·동 2, 1천600점)와 충남(은 1·동 1, 1천528점)을 제치고 지난 2012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도 하키는 이날 열린 남일반 결승에서 성남시청이 인천시체육회를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태장고도 충북 제천상고를 4-2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그러나 여일반 평택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충남 아산시청에 0-2로 패해 3위에 머물렀고 남고부 성남 성일고는 경북 계림고에 0-4로 져 1회전에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최이규 총감독(도하키협회 전무이사)는 “대회 4연패 달성은 도내 하키 지도자와 선수들, 협회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일반부 경기 때는 고등부 선수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고등부 경기 때는 일반부 선수들이 후배들을 격려하는 등 선수간 우애와 단합된 모습이 타 시·도의 귀감이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훈련에서 실전같은 연습을 진행했고, 특히 각 경기장마다 재질이 다른 만큼 제주국제대 하키장과 유사한 재질의 경기장을 찾아 적응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이유를 설명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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