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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건전하게… 광주 살림 시민들과 알뜰살뜰 꾸린다

 

조억동 시장 필두로 10개 읍·면·동 순회하며

내년 예산·시정 계획 알리고 시민 의견 수렴



CCTV·투시형 펜스 설치 등 안전도시 조성

공장 규제 완화·역세권 개발 등 기업환경 개선



명문고 육성·방과후학교 등 인재양성 지속

여가시설 확충… 보육·노인돌봄 다양한 지원



■ 광주시 ‘예산편성 주민의견 청취의 장’

광주시는 최근 2015년도 예산편성과 시정살림 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10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15년 시정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의 장’을 운영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을 필두로 각 실과소 국·과장과 팀장들이 함께 배석한 이번 예산편성 주민의견 청취의 장에는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읍·면·동 통·리장들이 함께 광주시의 내년 예산 편성 방향과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광주시는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편성으로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도모하고, 재정 지출의 엄정한 관리와 불요불급한 수요확대를 방지하며, 재정운영의 투명성, 형평성 확보로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하는 등 광주시가 추진해야 할 기본 정책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중점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우선 안전도시

먼저 ‘시민우선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시 전역 방범용 CCTV 설치에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4개소 122대를 설치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 길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해 학교 담장 재설치, 투시형 펜스 설치, 보행자 도로 정비를 실시한다. 아울러 교통안전시설물 유지보수 15억원, 교통정보시스템 3억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2016년까지 157억원을 투입하고,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확대 보급을 위해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지난 2011년 7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는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곤지암 침수지구 개선복구 사업에 142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거를 설치하며, 오포읍 문형리와 도척면 궁평리 하천개수 및 교량보수를 위해 2017년까지 14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펼친다.

관내 법정하천 80개소의 제방유지 및 보수를 위해 5억원을 투입해 호안, 제방 등 하천시설물 유지보수를 하는 한편, 재해위험 마을 예·경보시스템 확대 구축을 위해 재해위험마을 10개소에 마을앰프와 광주시 예·경보시스템 연계사업으로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시민우선 안전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속발전 경제도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기업 SOS대상을 연속적으로 수상하고 있는 광주시는 내년에도 관내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녹지·관리지역내 기존 공장에 대한 증설허용을 위한 건축허가통합심의 등 규제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속발전 경제도시’ 건설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다양한 기업환경개선사업 추진에 21억원을 투입해 공장진입로 개선, 기숙사 및 화장실 보수, 하수관로를 설치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1억원을 투입,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에 맞춘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첨단지식산업센터, 복합쇼핑몰센터, ICT R&D 단지 조성, 역세권 주변 환승주차장 신설 및 순환형 저상버스 도입,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46억원을 투입, 농촌주민의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도척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62억원, 곤지암읍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사업과 중부면 해동화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108억원을 투입한다.



인재양성 교육도시

2007년 교육경비 지원조례 제정으로 올해말까지 총 581억원을 투입해 ‘인재양성 교육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광주시는 내년에도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문고 육성사업, 창의체험 프로그램, 시설환경 개선사업비 지원, 무상급식 지원, 농촌 방과후학교 지원,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지원 등 보육과 교육을 병행하는 학교환경 조성사업에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수련관 운영에 18억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에 4억7천만원, 도서관 정보서비스 기반 강화에 4억7천만원,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 운영에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건강한 문화복지

‘건강한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문화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경안동 주민문화복지센터 건립에 165억원, 오포읍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135억원을 투입하며, 초월생활체육공원 조성에 10억원, 곤지암생활체육공원 조성에 34억원, 곤지암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87억원을 투입해 체육 및 여가활동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영유아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에 658억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71억원, 육아종합지원세터 건립에 32억원을 투입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다양한 보육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며,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환경 조성을 위해 기초연금 365억원, 노인돌봄서비스 제공에 5억6천만원, 경로당 양곡구입비 및 난방비 지원과 경로당 256개소 1만2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봉사활동 참여 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 관련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한다.


 

 

 


시민들 시정 운영 궁금증 해소

광주시가 운영한 이번 주민의견 청취의 장에는 내년도 시정살림 계획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시에서 준비한 예산편성 동영상을 청취한 뒤 주민의견을 듣는 시간에는 대부분 현재 시에서 계획하고 편성한 사업들에 대해 사업의 진척 및 완공시기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이 반영된 듯 상수도와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대한 건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조억동 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와 궁금증에 대해 우선적으로 함께 배석한 국·소·실과장들이 답변을 하게 했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부연설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시정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안정 속에 변화발전하고 있는 광주시의 중심에는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늘 감사드린다”며 “이번 예산편성설명회를 통해 많은 의견을 개진해 준 사항에 대해서는 일부 현장 확인을 통해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고, 미처 반영하지 못한 예산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시민의 소중한 혈세로 꾸려진 광주시 살림을 알뜰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의 장에서 총 21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건의가 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천, 건설·건축, 문화관광, 교육체육, 폐기물환경, 상하수도, 보건복지, 공공행정, 기타 등이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 한해 동안 83건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45건이 추진중이고, 관계법령 등에 의한 불가건이 36건, 52건이 장기과제로 남아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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