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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아쉬움 떨쳐내고 ‘2관왕’

역도 남자 60㎏급 DB(청각) 금메달 강 성 일 (평택시)

 

“지난 5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웠는데 드디어 대회 2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5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보조공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60㎏급 DB(청각)에서 2관왕에 오른 강성일(평택시)의 소감.

강성일은 스쿼드에서 130.0㎏의 기록으로 최재훈(울산·140.0㎏)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데드리프트에서 173.0㎏을 들어올려 151.0㎏에 그친 최재훈(합계 291.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03.0㎏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9년 양경수 선수(역도)의 권유로 역도 선수생활을 시작한 강성일은 “처음 훈련할 때는 허리 통증으로 고생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곧 출전한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수확하며 자신감을 얻은 그는 지난 제33회 대회까지 5년째 데드리프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 왔고, 도전을 계속해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2관왕의 기쁨을 안았다.

강성일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양경수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라며 “내년 대회에서는 3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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