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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정상에 오른 ‘절대강자’

육상 필드 원반·포환 금 조 한 구 (의정부시)

 

“제게 육상선수의 길을 열어 준 이봉준 선수와 도움을 아끼 않으신 홍덕호 전무님 등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5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필드 종목에서 2관왕에 오른 조한구(의정부시)의 소감.

조한구는 전날 열린 남자 원반던지기 F51~52(지체)에서 12m61의 한국신기록으로 김기헌(경북·8m60) 함동희(강원·6m90)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날 포환던지기 F52에서 4m85로 장현철(충남·3m24)과 함동희(강원·3m04)를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8년 경추가 마비되는 교통사고를 겪은 조한구는 장애인탁구 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지난 2010년 육상 트랙종목의 이봉준 선수가 육상 선수로의 새롭운 출발을 권해왔다.

이후 종목을 전향한 조한구는 이어 열린 2011년 대회에서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라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4년 연속 두 종목 정상을 수성한 조한구의 목표는 이제 대회 3관왕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창던지기 훈련을 많이 했는데 다시 은메달에 그쳐 아쉽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반드시 3관왕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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