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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라우스의 유쾌함까지 선율에 담아

수원시향 슈트라우스 시리즈 세 번째 ‘유머러스, 슈트라우스’

 

‘세레나데 작품7’ 등 즐겁고 활기찬 작품 선보여

피아니스트 ‘리 지안’ 나서 기품있는 연주 선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지난 9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슈트라우스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 ‘유머러스, 슈트라우스’(제234회 정기 연주회)를 무대에 올린다.

슈트라우스는 그의 작품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의 초연을 맡게 된 지휘자 프란츠 뷜너에게 한통의 전보를 보냈다.

“나는 분석이 불가능하다. 모든 위트는 음표에 써 버렸다”는 전보의 내용에서 엿볼 수 있 듯, 슈트라우스는 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담아낸 즐겁고 활기찬 작품들을 창조하기도 했다.

이에 수원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유쾌함과 행복을 전달하기에 충분한 슈트라우스의 곡들을 소개한다.

슈트라우스의 ‘세레나데 작품7’로 시작하는 이날 무대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부를레스케’로 이어진다. 독일어로 ‘익살스러운 광대극’이라는 의미를 가진 ‘부를레스케’의 협연에는 시카고 트리뷴지로부터 ‘진정 기품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 리 지안(LI Jian)이 나선다.

이어 “독일 음악의 유머는 이 작품으로 되찾았다”고 평가받는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모차르트의 희극 같은 오페라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으로 작곡한 ‘오페라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한편, 하루 앞선 11일 오후 7시30분에는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아카데미-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편’이 무료로 진행돼 곡을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로 가능하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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