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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로독주·트랙 돋보인 질주 3관왕

남자 개인도로독주 35㎞ DB(청각) 고병욱 (도장애인사이클연맹)

 

“사이클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3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5일 인천 송도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개인도로독주 35㎞ DB(청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고병욱(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의 소감.

고병욱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남자 트랙 독주 1㎞ DB와 5일 열린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DB에서 5분40초91로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남자 개인도로독주에서 23분23초03으로 김명회(충북·24분46초43)와 유찬연(인천·25분05초94)를 제치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병욱은 사이클 선수이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을 먼저 시작한 그는 사이클 역시 강인한 하체근력을 요구하는 종목인 만큼 주변의 권유로 고등학생 때 사이클 선수를 병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0년 서울대표로 출전한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기도 한 그는 2012년과 2013년에는 사이클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고병욱은 “다음번 체전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사이클과 스피드스케이팅 모두에서 좋은 모습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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