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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2관왕… 패럴림픽 출전 목표

펜싱 여자 에뻬 개인전 3/4등급 정상 김선미 (의정부시)

 

“큰 대회인 만큼 실수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잘 치룬 것 같아 기뻐요.”

6일 인천 서구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펜싱 여자 에뻬 개인전 3/4등급에서 정상에 오른 김선미(의정부시)의 소감.

김선미는 이날 같은 경기도 소속 이정선(화성시)을 상대로 15-6 승리를 거두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4년, 중학교 3학년때 교통사고를 겪은 김선미는 2년간의 병원 치료 중 만난 김기홍 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다.

“당시는 어려서 장애란 것을 잘 몰랐다”는 김선미는 “당시 우울증을 겪기도 해서 밖에 나가 활동해보라는 부모님의 권유도 있어 처음에는 재활목적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활약하며 김선미는 플뢰레와 에뻬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2년 대회와 2013년 대회에서도 연거푸 2관왕에 오른 김선미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열린 여자 플러레 개인전 3/4등급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선미는 “평소보다 피곤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같이 훈련해 온 만큼 상대도 나를 많이 연구해 온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다시 열심히 훈련해 다음대회에서는 2관왕을 회복하겠다”며 “앞으로 올림픽에 나가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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