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2일 경기도교육청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의 응시생은 16만8천192명이며 19개 시험지구 298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인천광역시는 3만4천143명으로 54개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에 임한다.
수능 응시자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수능은 영어 영역은 통합형으로 전환됐지만 국어와 수학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을 치르게 돼 수험생들은 A/B형 선택에 따라 자신의 시험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 원서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오전 8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수능일에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급격히 확장하면서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수능 한파’가 예상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보온관리가 요구된다.
수능일 아침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전철과 시내버스는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행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수험생과 학부모가 수능 당일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증 또는 학생증 등 신분증을 미리준비해야 하고 휴대전화기와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라디오를 비롯한 시각표시와 교실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의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