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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품고 살았던 풍경 부평서 현실로 살아나다

내달까지 갤러리 꽃누리 전시
시각 예술작품 통해 힐링 선사

■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 展

부평아트센터는 다음달 7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기획전시 ‘잃어버린 풍경을 찾아서’展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14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자체기획)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작품으로 풍경을 만들어 감상자들에게 각자의 ‘잃어버린 풍경’을 찾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자신의 영역에서 현대미술 속 파장을 일으킬 만한 화두를 제시하면서 활발히 활동하는 6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석남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우종택 인천대 교수는 불완전언어인 예술을 통해 시원을 밝히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찾아내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송영욱 작가는 ‘한지’라는 재료로 그리워하고 찾고 싶어하는 풍경을 재현하며 ‘잃어버린 풍경’을 떠올리게 만들고, 설 박 작가의 꼴라주 작품은 코 끝에 진한 먹향을 풍기며 신선놀음 같은 풍경을 재현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카이스트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미디어 아티스트 이병주는 관람자가 직접 참여해 일차적으로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내면 이차적으로 그 파장들을 ‘음’으로 만들어 ‘소리의 풍경’을 재현해내는 작업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의 풍경’을 선사한다.

‘더어버림’의 치유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정필승 작가는 정제된 작품 외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나누는 ‘참여미술프로젝트’로 전시장에 머무르는 동안 조금 더 깊고 넓게 ‘잃어버린 풍경’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만든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중 진행되는 11월의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26일에는 갤러리에서 작가들과 만나 생생한 작업이야기를 나누는 ‘갤러리토크’도 마련된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www.bpart.kr)와 전화 (032-500-2000/20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국원·손미진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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