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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작 캘리그라피로 태어나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
시상식 연계 전시회 ‘눈길’

■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

부천문화재단은 20일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제11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어 21일부터 30일 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번 부천신인문화상 수상작과 우수작품의 내용을 캘리그라피로 옮긴 ‘캘리그라피, 나와 문학을 그리다’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학청춘, 시대를 울려라!’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월부터 2달간 접수를 진행한 이번 부천신인문학상에는 총 46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들이 몰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수상작에는 희곡부문을 제외하고 시부문에 이정화씨의 ‘벽장과의 관계’가, 소설 부문에서는 김버들씨의 ‘선택’, 동화부문에는 어진영씨의 ‘지우개와 검은색 연필의 그림이야기’, 수필부문에는 박정순씨의 ‘내 신발에 대한 공적서’등 총 4작품이 당선됐다.

특히, 소설 부문 당선자인 김버들씨와 수필부문 당선자인 박정순씨는 여러 해에 걸쳐 부천신인문학상의 문을 두드린 결과, 이번 11회 부천신인문학상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아 기쁨이 더욱 각별했다는 후문이다.

시상식에 이어지는 ‘캘리그라피, 나와 문학을 그리다’展은 재단이 진행 중인 우리동네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과 연계한 전시로 캘리그라피 동아리 ‘필드림’이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제11회 부천신인문학상의 깊이 있고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아름다운 멋글씨인 캘리그라피로 재현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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