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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세계지리 8번 전원 정답처리

수험생 절반 한 등급 상승
내년 정원 외 입학 가능해

지난해 11월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로 판정된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모두 정답으로 처리하면서 당시 오답처리됐던 수험생의 절반이 한 등급씩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학은 피해학생의 신청여부와 상관없이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을 바탕으로 작년 대학입학전형 결과를 다시 산정해 추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오류 관련 피해학생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이 결과 구제되는 학생은 내년 3월에 정원 외로 해당 대학의 신입생 또는 편입생으로 들어갈 수 있게됐다.

김성훈 평가원장은 “수능 세계지리 오류 발생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관계자에 대해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재차 사과했다.

평가원은 기존에 적용했던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의 기준을 유지하되 오답 처리된 수험생 1만8천884명의 원점수만 3점 올리는 방식으로 성적을 재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학생 중 이번에 성적이 변경된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대입전형 결과를 재산정하기로 했다.

구제되는 학생은 내년 3월 정원 외로 해당 대학에 신입생 또는 편입생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편입학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 이전 학교의 이수학점을 동일 학과, 계열 여부 등을 고려해 허용 범위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단 학생들의 정원 외 추가 합격 절차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

재산정한 수능 성적결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추가 합격 여부는 12월17일부터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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