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혁신학교를 준비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이청연 교육감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현장에서 혁신학교를 준비하는 구성원들과 정책을 입안한 이 교육감은 출발점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의 ‘찾아가는 교육감 특강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구청장, 주변학교 교장, 학부모 단체 회원들도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5일 선정된 혁신학교 준비교들 중에서 희망을 받아 5개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교육감 특강 및 간담회’는 19일 도림초에서 출발, 21일 서흥초, 25일 동수초에서 진행됐다.
학교를 방문한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은 자연스런 변화다.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공교육으로 변화하자는 것이다”라며 “억지로 지식을 우겨넣고, 통제하는 것은 시대를 거스르는 것으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자율의 힘을 믿고 기다려주는 교육의 오랜 열망이 혁신학교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교육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우문현답으로 풀이하고 혁신은 여러분이 답을 가지고 있으며, 교육감 할 일은 잘 돕는 것이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