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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 업어치기 절반승 金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 男60㎏급 우승 2연패 달성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원진(용인대)이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6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원진은 2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가와노 료야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원진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원진은 2회전 상대인 프란시스코 가리고스(스페인)를 3분 20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뒤 8강에서 루도빅 차마르탕(스위스)을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준결승에서 ‘난적’ 오르칸 사파로프(아제르바이잔)를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꺾고 가볍게 결승전에 올랐다. 김원진은 경기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면서 승리를 굳히고 2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남자 66㎏급 결승에서는 ‘신성’ 안바울(용인대)이 일본의 다테야마 쇼에게 지도 1개를 내주면서 아쉽게 지도패로 은메달을 땄다. 체급을 올린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세계랭킹조차 없어 시드를 받지 못한 안바울은 16강에서 세계랭킹 16위인 스페인의 베테랑 수고이 우리아르테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선전했지만 결승에서 상대의 옷깃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그랑프리 대회 첫 금메달의 꿈을 날렸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경량급의 강자 정보경(안산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은 2회전(8강)에서 패한 뒤 패자부활전에서 강유정(전남 여수정과고)을 지도승으로 제치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정보경은 동메달 결정전 상대인 모니카 운구레아누(루마니아)를 경기 시작 1분 14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넘기고 동메달을 따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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