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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행복 최우선… ‘살맛 나는 군포’ 밑그림 그리다

 

■ 군포시 2015년 청사진 키워드

전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조그마한 도시 군포. 규모는 작지만,

변화의 바람은 그 어느 곳보다 거세게 불고 있다.

단순히 외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내·외적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성장”이라는 신념 하에 도시를 설계한다.

하루 하루, 매달, 매년 내실을 굳게 다지며 변화하는 군포.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5년.

내년 군포는 또 어떤 모습으로 달라질 것인가.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김 시장이 밝힌 군포의

800여 일개미 공직자들이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만들어갈 2015년도판 군포시 청사진을 소개한다.



안전

실효적 재난 예방시스템 구축
내년 ‘안전군포’ 정착의 해 선포



교육

청소년 안전망 네트워크 체계화
어르신 평생학습 환경 조성 박차



지역경제

‘도시기본계획’수립 성장동력 창출
노후화된 공업지역 활성화 중점



복지·문화

사회적 약자 맞춤 복지행정 개편
선도적 독서문화 창조 기반 확립
철쭉둘레길 조성…시민행복 향상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안전의 핵심은 인간 존중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진단·점검을 시행해 실효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 표준행동 지침을 재정비하겠습니다.”

김윤주 시장이 가장 먼저 밝힌 청사진의 키워드는 ‘안전’이다. 그는 2015년을 ‘안전군포’ 정착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안전관리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행사까지 안전관리 준칙을 적용하는 등 안전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계절·시설별 정기 안전점검으로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일소함은 물론, 시민의 안전생활 보장을 위해 CCTV 보강, 스쿨존·실버존 확대, 어린이 안전학교 보안관활동 강화, 공동주택 안전진단시스템 구축 등도 시행한다.

시민 생활안전과 연계된 전 분야에서 전략적·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쳐 모든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 안전이 기본인 행복한 군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희망찬 전국제일의 교육도시 완성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이 말을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명심하고, 대규모 투자를 하는 곳이 군포다. 그래서 올해 군포시는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교육재원 투자에 만전을 기해 왔다.

우선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의 안전망 네트워크도 좀 더 체계화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를 건립해 전문상담 프로그램과 쉼터기능을 제공하고, 청소년 전용 카페 확대 운영으로 청소년 보호에 더욱 힘쓴다.

특히 청소년 교육특구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각 학교의 특성화 프로그램과 시설 현대화를 지원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기반을 확대하고, 평생학습 축제와 참여형 평생교육으로 일과 학습 그리고 소통과 공감이 가득한 평생학습 환경도 만든다.

김 시장은 “아이들의 보육에서부터 어르신들의 평생교육까지 책임지는 창조적 평생학습과 희망교육은 군포시민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성장동력 창출

내년에는 도시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고, 도시 공간구조와 장기비전을 반영한 ‘군포시 도시기본계획’도 새롭게 수립한다. 도시발전의 기본 틀을 마련하면서 노후화된 공업지역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다.

특히 시는 대규모 공장 이전으로 공동화된 두산유리 부지에 1천억 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받는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유치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군포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을 유치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령제약 부지와 연계한 금정역세권 종합개발, 유한양행·LS전선 부지개발과 당동·당정동 공업지역 정비 등도 계획대로 추진해 품격있고 균형 잡힌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군포 산업진흥원’을 건립해 기업 및 근로자 종합지원체제를 만들고,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전통시장 특화사업, 일자리센터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사업들도 병행해 풍요롭고 활기찬 군포의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사랑과 나눔의 따뜻한 맞춤복지 실현

군포만의 맞춤복지도 청사진에 포함돼 있다. 신설될 대동(大洞)과 주민센터의 기능을 맞춤 복지행정 중심으로 개편해 수요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 시민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는 선진복지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안정적 여가활동 보장을 위해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를 예정대로 개관·운영하고, ‘어르신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과 홀몸노인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하는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야간보육시설의 확충과 출산장려금·보육료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가정과 직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사회적 약자들의 자활·자립 능력을 향상하는 배려의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차량 확대 운영, 장애인 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 활성화 등도 꾀한다.



▲시민과 함께 품격있는 생활문화 확립

‘책 읽는 군포’는 올해 ‘201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주관하고,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며 ‘책의 수도’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 기세를 살려 시는 2015년 책 박물관 조성, 디지털 및 실버 도서관 등의 건립도 추진하면서 첨단과 복지가 어우러진 선도적 독서문화 창조의 기반을 확립에 노력할 계획이다.

‘철쭉도시 군포’는 양지공원 리모델링에 따라 철쭉동산과 연계한 철쭉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리산 명소를 이어주는 총 6.7㎞의 ‘철쭉둘레길’ 조성을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웰빙 도시의 브랜드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다. 시의 모든 시책의 목표는 ‘시민의 행복 향상’이기 때문이다.

김윤주 시장은 “행복한 군포는 가족에서 시작된다”며 “군포에서는 모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들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희망찬 2015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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