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유럽의 4대 공항 중 하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Schiphol) 공항에서 한국식품이 판매된다고 18일 밝혔다.
스키폴공항은 연간 5천300만명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허브공항 중 하나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식품 판매매장은 스키폴공항 환승구역에 있는 테이크아웃 편의점 Grab&Fly 7개 매장이다.
이같은 성과는 aT가 지난 2012년부터 네덜란드 현지유통업체인 제노스(Xenos),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등에 라면, 음료, 스낵 등 판매를 추진하면서 한국 간편식품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간편식품 판매 개시와 함께 현재 12월 한 달 동안 매장 스크린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김영범 파리 aT센터 지사장은 “한국식품은 기분 좋은 매운 맛과 높은 품질로 유럽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으며 일본이나 태국의 음식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아시안 식품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유럽에서 스마트폰, 자동차, K-POP 인기 등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이때 공항 편의점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망을 적극 공략해 한국 식품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