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움직임으로 이뤄지는 탁구의 역동성은 용인시가 품은 시의 정서와 잘 맞아떨어지는 만큼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용인을 찾은 전국 각지의 탁구 동호인들께서는 용인시가 가진 활기를 잊지 말고 다시한번 용인을 찾아주길 바랍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용인백옥쌀배 전국탁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탁구 애호가들을 환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지금 40㎜, 무게 2.5g의 작은 공을 빠르게 주고받는 스포츠 종목 중 탁구는 역동성이 두드러진 종목”이라며 “용인의 심벌마크 중앙의 타원은 첨단과 자연, 도농복합시로의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미래비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탁구와 용인시는 역동성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용인시가 세계 탁구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국 탁구와의 끈끈한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은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 4월 양주시탁구협회 관계자 18명이 용인을 방문해 4박5일 동안 관광은 물론 우리시와 탁구 친선전도 펼치는 등 중국 탁구와 특별한 관계”라고 소개한 뒤 “탁구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용인시를 찾아주신 탁구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린 동호인들을 향한 용인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정 시장은 “용인은 우리나라 최대의 복합리조트인 에버랜드를 비롯해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등 2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박물관이 소재해 있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볼거리가 많다”며 “이번에 탁구로 처음 용인을 방문했다면 다음에는 관광을 위해 다시 용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찬민 시장은 끝으로 “내년에는 더 큰 마음으로 더 큰 대회를 열어 더욱 많이 성장한 탁구 동호인들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내년에도 활력이 넘치는 도시 용인에서 일취월장한 탁구 실력을 겨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