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상희 홍익디자인고 레슬링 감독의 소감.
김 감독이 이끄는 홍익디자인고 레슬링부는 올해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에서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앞서 열린 제3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금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박제우(홍익디자인고)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85㎏급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 종목에서는 드물게 2관왕에 오르도록 지도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으로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와 체력 및 자신감 향상에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내년에는 선수들의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학교를 빛내고, 전국체전에서는 올해보다 하나 많은 금메달 4개의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