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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하위권 탈출 ‘희망의 불씨’

쎄라·한송이 공격주도 흥국생명 3-0 완파
여자부 4위 11점차 따라붙어 상위권 추격

평택 GS칼텍스가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꺾고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GS칼텍스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 현대건설·성남 한국도로공사·화성 IBK기업은행·흥국생명의 선두 각축전에서 밀려나 대전 KGC인삼공사과 함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챙기며 3승10패 승점 13점으로 최하위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GS칼텍스는 또 4위 흥국생명(8승5패·승점 24점)에 승점 11점 차로 따라 붙으며 후반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현대건설에 이어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지만 GS칼텍스에 발목을 잡히며 2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의 용병 쎄라 파반(캐나다)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한송이도 블로킹 2개 포함 12득점을 책임지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23-19로 앞선 상황에서 배유나가 상대 용병 레이철 루크(호주)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낸 뒤 이소영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들어 GS칼텍스는 초반 흥국생명에 6-8로 밀리기도 했으나, 흥국생명이 수비 불안을 드러내는 동안 쎄라와 한송이, 배유나가 활발한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를 몰아나가 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GS칼텍스는 24-17로 흥국생명을 몰아붙였고 쎄라가 마지막 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내리꽂으면서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아산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7, 16-25, 30-32)으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범실 7개로 무너지며 우리카드에 첫 세트를 내줬다. 이어 2세트에서는 용병 산체스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으나, 3세트에서 우리카드의 신으뜸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며 다시 1-2로 끌려갔다.

대한항공은 이어진 4세트에서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으나 30-30에서 결국 신영수의 공격이 2번 연속 코트 밖을 나가면서 우리카드에게 승리를 내줬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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