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포승읍 소재 평택여객터미널 입항 중국인을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최근 평택관내 3년간 11월~2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28명(39%)으로 이중 외국인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21%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인 사망자가 대다수다.
이에 경찰은 동절기 외국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하철 4곳, 여객터미널 횡단보도에 중국어 번역이 된 플랜카드를 설치하는 한편 전단지 배부 등 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노원규 교통안전계장은 “평택항 여객터미널을 통해 동절기 하루 평균 700명이상이 입항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택관내 중국인이 많고 대부분 산업단지에 체류해 부근 국도에 과속하는 대형트럭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