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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폴리-황연주 라인 ‘승리열쇠’

46점 합작 KGC인삼공사 3-1 꺾고 2위로 올라서
IBK기업銀 보다 경기 덜 치러 ‘1위 도약 부푼 꿈’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물리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7 25-17 14-25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승점 33·12승 4패)은 성남 한국도로공사(승점 32)를 밀어내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현재 1위인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4·12승6패)과는 승점 1점 차지만 총 경기수가 16경기로 IBK기업은행(18경기)보다 적어 사실상 1위와 다름없다.

승점 12(3승 15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KGC인삼공사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가 36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황연주와 양효진도 각각 10점과 9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부터 폴리의 화끈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건설은 서브 리시브, 디그 등 팀원들의 전체적인 플레이가 살아나며 여유있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폴리의 공격이 불을 뿜은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양효진도 공격에 가담하며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3세트 들어 KGC인삼공사의 용병 조이스 고메즈 다 시우바(29득점)가 살아나며 위기를 맞았다.

조이스에게 3세트에만 12점을 헌납한 현대건설은 결국 세트를 내줬고, 이어진 4세트 역시 조이스의 탄력 넘치는 공격을 앞세운 KGC인삼공사에 15-19까지 끌려갔다.

풀세트 접전이 예상됐지만 현대건설은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5세트로 승부를 미루지 않았다.

4세트 15-19에서 KGC인삼공사의 한수지와 조이스가 범실로 두점을 내준 틈을 타 폴리의 오픈 강타와 황연주의 가로막기로 19-19 동점을 만든 것.

이어 21-22에서 이다영의 가로막기와 교체투입된 박혜미의 서브 에이스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조이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24-22로 승리를 눈앞에 뒀고, 박혜미가 다시 한번 서브 에이스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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