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건강하다는 증거”
성남시 푸른녹지사업소 녹지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응원(54·사진) 산림휴양팀장은 헌혈을 건강에 비유해 표현했다.
김 팀장은 13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 NEXT경기, 생명이 피다’에서 도내 근무하는 공무원 중 가장 많은 헌혈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응원 팀장은 지난해 말 기준 총 304회의 헌혈을 했다.
김 팀장이 처음 헌혈을 한 것은 1980년 대학교에 갖 입학했을때 RCY동아리에 몸담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이렇게 헌혈을 하면 할수록 쌓여가는 헌혈증은 성남시에 근무하는 동료직원은 물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할때 요긴하게 쓰여졌다.
김 팀장은 “얼굴도 한번 보지 못한 온라인 상 SNS 친구들이 간혹 큰 수술을 하게될때도 헌혈증을 보내주고 있는데 2013년에는 충청북도에 사는 여고생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SNS에서 접하고 헌혈증을 10여장 보내주기도 했다”며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