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설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김포·부천 제외)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방식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은행 금융기관이 신규취급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액을 기준으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연 1.0%(1월 기준)의 이자율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단 부동산, 유흥업에 속한 업종과 신용등급 우량업체(금융감독원 1~3등급)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액은 업체당 최고 2억원, 대출기간은 1년이며 도내 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김태석 본부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설 자금난 완화는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