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실시한 ‘희망 2015 나눔캠페인’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5일 100도를 넘어섰다.
15일 도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번달 31일까지 모금액 160억원을 목표로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을 시작한지 57일 만인 이날 목표모금액의 105%인 167억9천756만원을 모금했다.
이로써 도모금회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연말모금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은 역대 연말모금캠페인 중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초반에는 지난해 보다 18%나 오른 목표를 반영해 모금목표액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12월 말부터 1월 초 대기업의 직장인나눔캠페인 참여가 집중됐고 고사리손으로 모아온 어린이집 아이들의 저금통, 얼굴 없는 천사들의 나눔 참여가 이어지는 등 기업과 개인기부자의 참여가 두드러지면서 캠페인 종료 16일을 앞두고 목표모금액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성숙한 기업문화 덕분에 목표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도민께서 보내주신 정성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전달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