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 회장과 강인덕 부회장, 조도환 부회장 등 재적 이사 23명 중 16명이 참석했다.

이사들은 2014년도 도생활체육회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15년도 도생활체육회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경기도생활체육회 규정 개정(안), 2015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안) 등을 심의했다.

도생활체육회 올해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금이 76억8천371만원으로 지난 해보다 30억7천900만원이 늘어났으며 국민생활체육회 보조금 및 도교육청 보조금이 더해져 127억609만여원으로 의결됐다.

예산 증가액 중 15억원은 오는 5월 이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따른 보조금이다.

또 이사들은 상위단체인 국민생활체육회의 규정 개정과 현실 반영을 통한 기관 운영의 내실화 등을 위한 경기도생활체육회 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김두현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장, 심윤식 도관광협회 부회장, 이진찬 도문화체육관광국장 등 7명에 대한 임원보선(안)과 (가칭)국민생활체육 경기도파크골프연합회 가입(안)을 승인했다.

이밖에 도단위 종목별대회의 도종목별연합회로의 점진적 이관과 참가제한, 궁도대회의 도지사기 승격, 오는 10월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시범종목 선정(씨름, 자전거)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도지사기 종목별대회에 대한 참가제한 제도 도입과 도생활체육회 대의원 구성에서 종목별연합회와 시·군연합회 간 대의원 비율 불균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고기섭 이사(양평군생활체육회장)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2014년 제5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도지사기 종목별대회에 대한 참가제한 규정에서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은 2부 대회 규정 중 ‘단, 입상팀(자)에 대한 출전제한은 각 종목별연합회 자율’이라는 단서조항을 삭제해 줄것을 건의했다.

또 강인덕 부회장은 기타토의에서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를 예로 현재 각각 22명과 31명인 종목별연합회 대의원과 시군연합회 대의원의 균형을 맞출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