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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폴리 MVP 등극 V스타팀, 올스타전 승리

 

전광인(수원 한국전력)과 폴리나 라히모바(수원 현대건설·등록명 폴리)가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빛낸 최고의 스타에 선정했다.

전광인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에서 9득점을 올리며 V스타팀을 승리로 이끌어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23표 중 18표를 획득,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또 K스타팀의 폴리는 팀이 패하긴 했지만 서브 포인트 3점을 포함해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8점을 올려 23표 중 17표를 얻으며 MVP가 됐다. 전광인과 폴리는 각각 상금 300만원도 받았다.

이날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와 V스타로 팀을 나눠 경기를 펼쳤다. K스타팀은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대전 삼성화재·구미 LIG손해보험와 여자부 현대건설·서울 GS칼텍스·대전 KGC인삼공사가, V스타팀은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한국전력·천안 현대캐피탈·아산 우리카드와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성남 도로공사·인천 흥국생명이 각각 팀을 구성했다.

세트당 15점 씩, 총 4세트로 치러진 가운데 1, 2세트는 여자 선수들이, 3·4세트는 남자 선수들이 대결을 펼쳐 총득점으로 우승팀을 가린 이날 경기는 V스타팀이 54-48로 승리했다. 전광인과 함께 니콜 포셋(도로공사)가 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선수들은 승부보다 다양한 팬서비스로 4천75명의 관중들과 호흡했다.

점수를 올릴 때마다 음악에 맞춘 춤 세리머니를 선보이는가 하면,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과 김해란(도로공사)은 정규시즌에서는 규정 상 리베로에게 허용되지 않은 ‘후위 공격’을 선보여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여자부 경기에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삼성화재)와 전광인이, 남자부 경기에는 이재영(흥국생명)과 니콜(도로공사)이 출전해 혼성 경기를 펼쳐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경기 후 김규민(OK저축은행)과 이다영(현대건설)은 세리머니상 수상했고, 스파이크 서브킹과 서브퀸은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문정원(도로공사)이 차지했다.

한바탕 축제로 열기를 달군 V리그는 오는 28일 정규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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