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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한 ‘우리집’ 시흥 경기도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

신안산선 등 전철 개통 계속 추진
2018년 서울대 캠퍼스 개교 목표
지역주민 스스로 미래 토론하고
답 찾는 것이 진정한 자치·분권

 

■ 김윤식 시장, 인구 50만도시 시흥을 말하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니 어렵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시민 여러분들이 응원과 신뢰, 참여로 큰 힘을 보태줬다. 앞으로의 4년은 우리 시가 인구 50만 중견도시로 발돋움하고,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도약기가 될 것이다.”

‘시민과 함께 시흥을 우리 집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시정 목표로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시흥시를 책임지고 있는 김윤식(사진) 시장의 말이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시흥시를 이끌어나갈 김윤식 시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민선 6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15년에는 시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일자리 걱정도 하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윤식 시장.

그는 새해 역점 사업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 병원 유치 사업을 꼽았다.

김 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 병원 유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혁신교육지구 지원과 도서관 증설, 학교 시설 개선 등 청소년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목표 5개년 계획 등을 확실히 추진하고,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를 비롯한 새로운 일자리의 적극 발굴을 통해 시민의 꿈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대상별·특성별 맞춤형 지원정책 운용과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교통불편 해소

그가 강조하는 것은 이 외에도 또 있다. 바로 깨끗한 환경과 교통문제 해결이다.

“시민 여러분이 깨끗하고 쾌적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하천을 복원하는 등 생명도시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김 시장은 이어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는 교통 해결을 위해 공사 중이거나 예정인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시흥-광명선 등 전철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을 문제 없이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캠퍼스·병원 유치 총력

현재 시흥시에서는 서울대 유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시장이 새해 역점 사업으로 꼽기도 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은 그만큼 시흥시가 노력을 쏟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양해각서에 이어 2011년 기본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물론,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금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완료된 상태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해 토지분양 또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시흥시-서울대-SPC간 실시협약 역시 체결될 예정이다.

김윤식 시장은 “우리 시와 서울대학교는 그간 기본협약서 및 부속합의서와 사업협약을 존중해 3차 부속합의서 및 사업협약에 명시된 2018년 개교를 목표로 모든 절차를 맞춰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흥 미래 100년의 든든한 기반이 될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방자치 분권 반드시 이뤄져야”

‘자치’와 ‘분권’. 김 시장은 늘 ‘자치’와 ‘분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현재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지방정부가 아직까지도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김 시장은 지방정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헌법을 비롯한 관련법을 제·개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지방정부의 자치사무 규정과 같이 지방자치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법령이 우선한다는 단서조항으로 지방자치를 제약하는 현실에 대해 이는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방정부에서 지역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정책으로 펼칠 수 있도록 재정과 권한을 가져야 하고, 지역민은 스스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자기의사결정권이 존중받는 ‘분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와 해결책, 지역 미래를 함께 토론하고 해답을 찾는 것이 진정한 자치이자 분권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며 시흥시를 이끌어나가는 김윤식 시장. 그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말했다.

“시흥시는 과거 100년을 지나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시흥의 미래를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과 지역사회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의 이야기가 있는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믿을 수 있는 통합 시정을 펼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2015년, 미래 시흥 100년을 위해 다시 한 번 시민과 시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 시민이 주인인 시흥, 시민이 행복한 우리 집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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