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적으로 힘겹게 목표모금액을 기록한 가운데 역대 희망나눔캠페인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46℃를 달성하면서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도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진행해, 캠페인 57일째인 1월 15일에 목표모금액인 160억원을 돌파했다.
캠페인 초반 저조한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말부터 참여가 급증하고, 이후 꾸준히 이어지면서 도모금회는 잠정 233억2천여만원 모금으로 역대 캠페인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도모금회의 이같은 성과는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캠페인 마감일인 31일에야 힘겹게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캠페인 초반 저조한 나눔 참여를 보며 경기침체를 실감했지만 도민의 배려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정성이 담긴 모금액을 관내 소외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은 2일 오전 열린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