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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1위 삼성화재 잡았다

쥬리치·전광인 앞세워 3-2 역전승 ‘팀 창단 후 첫 5연승’

수원 한국전력이 선두 대전 삼성화재를 격파하며 팀 창단 후 첫 5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미타르 쥬리치(36점)와 전광인(21점) 쌍포를 앞세워 삼성화재에 3-2(25-22 19-25 19-25 27-25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달 12일 구미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부터 5연승 행진을 이어간 한국전력은 구단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전력은 초반 토종 주포 전광인을 앞세워 삼성화재와 맞섰다. 1세트 21-20에서 상대 범실로 기회를 잡은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하경민의 득점으로 24-20으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삼성화재에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한국전력은 2세트 동안 범실 2개만을 기록하며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삼성화재에 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도 11-12에서 쥬리치의 연이은 범실이 이어 삼성화재의 황동일과 류윤식에게 득점을 허용,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벼랑 끝에 선 한국전력은 4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삼성화재에 맞섰고 듀스 접전 끝에 26-25에서 레오의 공격 때 주상용의 터치아웃이 선언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 오심을 이끌어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전력은 5세트 9-8에서 쥬리치의 연이은 득점으로 14-9까지 달아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양효진(15점), 폴리(14점), 황연주(11점), 김세영(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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