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해빙기 안전 대진단’을 추진한다.
도는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진단 대상은 도내 건설공사장 628개소, 축대·옹벽·석축 154개소, 노후건축물 157개소 등 모두 939개소다.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시설물 붕괴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시기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4시간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이달 12일까지는 인명피해 위험시설 지정대상(331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한 합동점검을 벌인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