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5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배민주는 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20㎞ 계주에서 강현경, 모민지, 엄다영과 팀을 이뤄 1시간22분30초2의 기록으로 수원 권선고(1시간 26분57초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일 열린 여고부 클래식 5㎞와 전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프리 10㎞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배민주는 이날 경기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20㎞ 계주에서는 남슬기가 신지수, 최신애, 차이레와 팀을 이룬 한체대가 1시간21분52초8로 1위에 오르는데 기여하며 전날 여대부 프리 10㎞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한데 이어 대회 첫 2관왕의 감격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20㎞ 계주 수원 영덕중(김명찬, 김학연, 임민혁, 이찬선·1시간09분46초9)과 여중부 평택 세교중(문소연, 이다빈, 이지원, 이지후·1시간29분23초7)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