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고와 송산중이 나란히 2015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평촌고는 5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결승에서 경북사대부고를 세트스코어 3-1(25-18, 25-18, 20-25, 25-21)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평촌고는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창단 후 전국단위 대회 두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공격을 주도한 평촌고 김정호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정원형과 강진원은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을 받았다. 또 계윤호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우승팀 선수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은 김승태가 받았다. 또 남중부 송산중은 이날 결승에서 진주 동명중을 세트스코어 2-1(25-12, 25-13)로 제압했다.
송산중은 오흥대와 배민서를 비롯한 선수들이 탄탄한 블록킹으로 동명중의 공격을 번번히 막아내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오흥대가 남중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백봉규는 세터상을, 이은성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또 백태규가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