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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투타 균형·기동력 야구 ‘굿’

6·8일 日스프링캠프서 청백전 컨디션 점검
안상빈 최고구속 149㎞·조현우 컨트롤 좋아
박경수·신명철·김사연 맹타…마르테 홈런

 

프로야구 10구단 케이티 위즈는 지난 6일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휴가(日向)시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첫 청백전을 실시했다.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겨 6일 오후 1시부터 7이닝으로 치룬 케이티 위즈의 첫 청백전은 접전 끝에 청팀이 7-6으로 이겼다.

백팀은 좌완투수 조현우를 선발로 이윤학, 최원재, 심재민, 안상빈이 이어 던졌고, 청팀은 좌완 정성곤을 선발로 황덕균, 김기표, 양형진, 이준형이 등판했다.

백팀 조현우는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좌우 컨트롤이 좋고 볼 끝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안상빈은 최고 구속 149km를 찍으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타선에서는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경수, 신명철, 김사연은 각각 3타수 2안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김동명은 안타, 포볼, 몸에 맞는 볼 하나씩으로 100%의 출루율을 보였다.

또 양팀 합쳐 6개의 도루가 나오는 등 기동력 있는 야구를 선보인 선수들은 특히 신석기가 3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8일 가진 두번째 청백전는 청팀이 5-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상대적으로 청팀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앤디 마르테의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송민섭이 3루타를 포함 3타수 3안타 2도루를, 김상현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백팀으로 나섰던 조중근과 김동명도 각각 3타수 2안타, 2타수 1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구에서는 장시환이 최고 구속 148Km의 커브와 스플리터 등을 구사했고, 이창재는 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안정적인 제구(무실점 2탈삼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조범현 케이티 위즈 감독은 “첫 경기에서는 수비가 불안정했으나 차츰 안정되는 모습이었고, 타자들은 좋은 타이밍을 보였다”며, “투수들은 상황에 맞는 피칭을 해야하고 앞으로 게임을 많이 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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