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우슈쿵푸협회는 7일 오후 5시 수원 호텔캐슬에서 제11대 강민수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정미경, 이찬열 국회의원,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및 도내 체육계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용광식 용인시 우슈협회 부회장의 해설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수원) 등이 함께한 무술시범으로 문을 연 이날 취임식은 KBS 장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민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참석 내외빈에 감사인사를 전한 뒤 “비인지 종목인 우슈와 쿵푸는 선수층이 얇아 선수 육성에 어려움이 있다. 취임하며 세운 지도자 역량 강화, 시범단 창단, 국제대회 유치, 국제교류 활성화, 선수들의 진학 및 취업지원 등 다섯가지 목표를 이뤄 우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문학가 루신의 ‘희망이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글귀와 함께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우슈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도우슈쿵푸협회는 정미경, 이찬열 국회의원과 강훈 수원대 체육과 교수, 조범석 변호사(법무법인유한한결) 등 5명을 자문위원에, 장주희 KBS아나운서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