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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꿈꾸며 설원 질주한다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평창서 개막 4일 열전 돌입
선수단 사상 최대 754명…道, 6개종목 98명 참가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선수단기 입장을 시작으로 대회기 게양, 개회 선언, 선수 및 심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이정민(크로스컨트리·서울), 김소라(알파인 스키·강원) 선수와 조삼현 바이애슬론 심판이 선수단 및 심판단 대표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을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동계대회에서 여러분이 믿고있는 가치인 ‘강인한 도전정신’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축제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어 “이 자리에 계신 선수와 임원 여러분을 3년 후 이 곳 평창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일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세종시를 포함한 17개 시·도 선수단이 모두 출전하고, 바이애슬론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6개 종목으로 확대되면서 754명의 사상 최대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러진다“며 “날씨는 춥고 훈련은 고됐지만 지금 이 자리에 당당한 모습으로 참가한 여러분의 의지와 도전 정신이 경기마다 설원과 얼음 위에 빛남으로써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도 움직일 것이다. 여러분의 페어플레이와 선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펼쳐지는 이곳 평창에서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돼 오늘 이자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여기 계신분 모두 다가올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주인공이 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쏟은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3년 뒤 더욱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빙상, 아이스슬레지하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 바이애슬론 등 6개 정식 종목에 총 98명(선수 54명, 임원 및 보호자 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한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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