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울산 현대에서 미드필더 김선민을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FC안양은 김선민을 1년 간 임대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공고를 졸업한 김선민은 2010 콜롬비아 FIFA U-20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같은 세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J리그에 진출 후 부상과 K리그 복귀 시점에서 드래프트 시기를 놓치는 우여곡절을 겪은 한 김선민은 지난 2014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현대축구단에 입단해 재능을 꽃피웠다. 특히 그 해 후반기 출전한 16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선민은 “비전과 야망이 있는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팀이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희생하고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전 경기에 출전하고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김대영)는 이날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FC안양의 부흥에 뜻을 모았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