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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일어선 산악인·스포츠맨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TANDING
2관왕 김 홍 빈 (도장애인스키협회)

 

“꾸준한 훈련과 노력이 2관왕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합니다.”

11일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STANDING(지체장애)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도 선수단 중 첫 2관왕에 오른 김홍빈(도장애인스키협회)의 소감.

김홍빈은 이날 1·2차 합계 1분50초59의 기록으로 김병훈(인천장애인스키협회·2분05초57)과 유인식(도장애인스키협회·2분10초73)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전날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TANDING(지체장애)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의지의 산악인이자 스포츠맨’으로 잘 알려진 김홍빈은 평소 등반에 필요한 체력 단련을 위해 하계에는 사이클, 동계에는 스키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해발 8천m이상 14좌 등정에 도전하고 있는 김홍빈은 오는 3월 30일 10번째 도전지인 히말라야 로체(8천516m)로 향할 예정이다.

김홍빈은 “앞으로도 체력이 닿는 데까지 산악인이자 스포츠인으로서 매순간 도전하는 삶을 살 계획”이라며 “꾸준히 도전하며, 도전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후배 선수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범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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