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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장학재단 법인추진위 내달초 출범

민간주도로…도교육청은 행정적 지원만
4·16 1주기 이전 행정 절차 마무리될 듯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장학재단설립을 준비하는 법인추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초 출범할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민간법인이 주도하고 도교육청이 행정적 지원을 하는 안산 단원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도교육청은 기부금을 받아 200여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운영을 계획했지만 관련법 상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행위를 할 수 없어 출범계획을 재검토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장학재단법인이 꾸려지면 도교육청이 이를 인가하고, 장학재단 설립과 그 이후 운영과정상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법률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장학재단 법인인가 기준은 최초설립자금 5억원 이상, 5인 이상 15인 이하 이사진 완비 등의 요건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념하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실무적 검토 및 추진 중”이라며 “1주기가 될 때 4·16 희생자를 위한 장학재단 법인설립을 행정적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 밖에 있는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법인을 만들 것”이라며 “이르면 3월 초 법인추진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교육청이 절차에 따라 인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 경기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의지를 표명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연구원은 공모절차를 거쳐 선발한 이수광 전 이우고 교장을 책임자(선임연구위원)로 하는 ‘4·16 교육체제의 수립연구’를 오는 10월쯤 완료해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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