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지난 주말 열린 연습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케이티는 1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기요타케야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 2차 연습경기에서 1-4로 졌다.
9회 말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케이티는 선발로 나선 김민수가 1회만에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3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3회에는 두번째 투수 박세웅이 오릭스 오가타에게 솔로 홈런으로 얻어맞아 0-4로 끌려갔다.
8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케이티는 9회초 신명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배병욱과 조중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신용승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데 그치며 3점 차로 패했다.
한편 케이티는 지난 13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열린 동국대와 연습경기에서는 케이티가 10-4, 6점 차 승리했다.
케이티는 장성호, 김상현, 박경수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3번 타자로 나선 조중근이 5회와 7회 2차례 홈런을 날리며 3타점을 올렸고 배병옥이 7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박국원 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