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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선수단, 14연패 꿈꾸며 설원 누빈다

전국동계체전 내일 개막 28일까지 열전
송현고, 컬링 전주여고 5-4 꺾고 결승행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5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25일 오전 10시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동계체전은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다인 총 3천822명의 선수단(선수 2천632명, 임원 1천190명)이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스키점프, 프리스타일(모굴) 등 2개 시범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도는 이번 대회에 총 531명의 선수단(선수 413명, 임원 118명)을 파견, 사상 첫 동계체전 14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이소연(단국대), 서휘민(화성 벌말초), 이성훈(고양 행신고), 황대헌(안양 부림중) 등이 3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한빈, 김윤재(이상 성남시청), 조해리(고양시청), 최민정(성남 서현고) 등도 금빛 레이스가 예상된다.

또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지난해 쇼트트랙에서 이 종목으로 전향한 박승희(화성시청)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김민석(안양 평촌중)은 3관왕을 노리고 있다.

강원도 용평과 횡성에서 열리는 스키 종목에서는 4관왕도 기대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의 배민주(평택여고)와 이채원(도스키협회), 알파인의 임승현(낙원중)이 그 주인공이다.

이밖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는 김해진(과천고), 김태경(평촌고), 채송주(화정고)의 연기도 눈여겨 볼 경기다.

지난 22일부터 사전경기로 시작된 단체종목 컬링에서는 남녀일반부가 각각 1회전과 2회전에 탈락한 가운데 남녀중등부와 남녀고등부에서 입상권 진입이 예상되며 아이스하키에서도 중등부 의정부 경민중과 대학부 한양대, 일반부 안양 한라의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한편, 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 중등부 2회전에서는 의정부 경민중이 3피리어드 결승골과 쐐기골을 연거푸 성공시킨 박형우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연성중에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컬링 여고부 경기에서는 의정부 송현고가 광주 빛고을스포츠클럽을 16-1로 대파하고 4강에 오른 뒤 4강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북 전주여고에 5-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하며 여일반 2회전에서는 염윤정·이슬비·김은지·엄민지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경북체육회에 5-6로 역전패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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