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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신기록 앞서는 ‘중학생 국가대표’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우승
남중부 5천m 김 민 석 (평촌중)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어제 입국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금메달을 따 기쁩니다.”

2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중부 5천m에서 6분41초56의 대회신기록으로 이해영(의정부중·7분01초97)과 홍성빈(양주 백석중·7분19초24)을 제치고 우승한 김민석(안양 평촌중)의 소감. 김민석의 이번 기록은 특히 같이 열린 남고부 5천m에서 박성광(서울 광운전자공고)이 세운 고등부 신기록(6분47초21)보다도 앞서 ‘기대주’다운 면모를 확인시켰다.

안양 범계초 5학년 때인 제92회 전국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낸 김민석은 이후 제93회부터는 대회 3관왕을 유지해 왔다.

2015 전국남녀 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던 김민석은 고등부와 대학부 형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훈련량을 소화할 만큼 뛰어난 승부근성이 강점이다.

‘중학생 국가대표’인 김민석은 “남은 경기뿐 아니라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모든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며 “‘빙속황제’인 스벤 크라머처럼 동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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