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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과의 시합 마음 편하게 경기했다

빙상 쇼트트랙 우승
여중부 1천500m 김 민 서 (화수중)

 

“언니들과의 시합이라 마음 편히 경기에 임했는데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쁩니다.”

25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1천500m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서(고양 화수중)의 소감.

김민서는 이날 3분02초14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건희(부산 명진중·3분02초408)와 유현민(서울 신목중·3분02초69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인으로서의 근성과 함께 또래에 비해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김민서는 고양 성신초 6학년이던 지난해에도 이 대회 2관왕에 오른 기대주다.

중학생으로 출전한 김민서는 “경기 전에 몸을 풀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됐는데 마음을 편하게 먹은 덕분인지 시합에서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대회 1천m와 3천m 계주를 남겨두고 있는 김민서는 “남은 시합도 오늘 처럼 편한 마음으로 시합에 임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국가대표가 돼 진선미 언니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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