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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대한 욕심’ 선수들 뭉쳤다”

크로스컨트리 우승
여고부 15㎞ 계주 평택여고 선수

 

“갑자기 눈이 내리는 등 날씨가 변해 힘든 경기였지만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해 1위를 차지해 기쁩니다.”

26일 강원도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5㎞ 계주에서 정상에 오른 평택여고 선수들의 소감.

김보라, 배민주, 엄다영이 팀을 이룬 평택여고는 이날 59분16초9의 기록으로 수원 권선고(1시간04분20초3)와 전북선발(1시간23분28초2)을 제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지난 1월 열린 전국학생스키대회와 지난 5일 열린 제45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도 계주 정상에 올랐던 평택여고 선수들은 선전의 비결로 ‘우승에 대한 욕심’을 꼽았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는 “아침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왁스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고, 스키가 잘 미끄러지지 않았지만 우승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체대에 진학하는 맏언니 김보라는 “고등학생으로 동생들과 함께 한 마지막 계주에서 함께 1등해 기쁘다”며 “동생들이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팀 막내 엄다영은 “언니들과 계주를 함께 뛰게 돼 기쁘다”며 “언니들이 조언을 많이 해 줘서 실력이 많아 늘고 있다. 다음 시합도 열심히 해서 1등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선수들은 “이 기세를 이어 평택여고가 계속 여고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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