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6천571대, 수출 3천153대(ckd 포함)를 포함 총 9천72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6천대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19.4%, 2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 13일 만에 2천312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2월에도 2천898대가 판매돼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며 소형 SUV 시장의 핵심 차종으로 떠올랐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내수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 ‘티볼리’ 글로벌 론칭은 물론 효율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