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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銀, LIG손보 꺾고 2위 수성

시몬 앞세워 3-0 완승… 21일 3위 한국전력과 PO

 

봄 배구를 앞두고 있는 안산 OK저축은행이 구미 LIG손해보험을 제압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1)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68점으로 3위 한국전력(승점 61점)과의 승점차를 벌리며 2위를 수성했다.

전날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된 가운데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3위 한국전력과 오는 21일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치른다.

OK저축은행은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린 로버트랜디 시몬과 13득점을 기록한 송명근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송희채도 중요한 순간 블록킹에 성공(3개)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6위 LIG손해보험은 에드가가 20득점으로 양팀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손현종이 8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빠진 김요한의 공백이 아쉬웠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9-9에서 송희채의 블로킹과 3회 연속 서브 에이스 성공을 비롯해 단숨에 6점을 쏟아 부은 시몬을 앞세워 단숨에 18-12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수확했다.

이어진 2세트는 송명근이 OK저축은행의 득점을 책임졌다. 이 세트에서만 8득점한 송명근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은 17-10까지 달아났고 시몬이 강영준과 교대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도 7점 차를 유지하며 두번째 세트도 가져왔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3세트 반격에 나선 LIG손해보험과 접전을 벌였다. 어느 한쪽이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18-18까지 이어진 3세트의 향방을 결정한 것은 시몬이었다.

시몬은 속공과 퀵오픈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팽팽하던 균형을 깨트렸고, 시몬의 활약으로 21-18로 달아난 OK저축은행은 23-21에서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다시 한번 시몬이 상대 코트에 후위공격을 꽂아넣으면 승부를 마무리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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