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오는 8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앞두고 20년간 수원을 빛낸 10명의 레전드 선정, 이들의 얼굴이 새겨진 게이트기를 홈경기에 내걸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선정 기준은 팀 소속으로 300경기 이상 출전했거나. 40골 이상 득점한 선수다.
레전드 10인은 현 수원의 감독인 서정원(185경기·46골)과 코치인 이병근(309경기·7골)을 비롯해 이운재(343경기), 박건하(292경기·44골), 김진우(310경기·2골), 고종수(128경기·32골), 곽희주(285경기·17골), 나드손(86경기·43골), 산드로(114경기·37골), 데니스(177경기·42골·이상 K리그 기록 기준) 등이다.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홈 개막전에서 이들의 얼굴이 새겨진 게이트기를 N석과 S석 2층 게이트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원은 이날 구단에서 마련한 20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하고, 수원 선수들 중 유일하게 구단 창단해인 1995년에 태어난 고민성 선수가 수원의 연간회원 중 1995년에 태어난 남녀 2명과 함께 시축에 나설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