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모복권방에서 주인 이모(4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손님 유모(4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복권을 사기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여자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숨진 이씨는 옷을 모두 입고 있었으며 가슴 등을 흉기에 찔려 많은 피를 흘린 상태였다.
경찰은 복권방내 책상 서랍에 상당액의 현금이 그대로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일단 면식범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씨 주변인물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