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이창수 도체육과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 도체육회는 올해 총 예산을 217억5천800만원으로 승인했다.
이사들은 2014년도 경기도체육회 결산 감사보고와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결과 보고, 가맹경기단체 임원인준 사항 보고를 받은 뒤 2014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보고(안)과 2015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도체육회의 예산은 일반회계 152억8천만원, 민간위탁사업비 59억600만원, 체육진흥기금 4억원 등이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은 그간 추경예산으로 배정받던 전국하계체전 강화훈련비가 본 예산에 편성되면서 지난해 145억7천100만원에서 7억900만원이 증액돼 이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어 이사들은 경기도체육회 이사보선(안),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개선(안), 경기도체육회 제 규정 개정 및 재정(안), 경기도킥복싱협회 준가맹 승인(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강관희 도킥복싱협회 회장은 “만장일치로 도킥복싱협회의 도체육회 준가맹을 승인해 준 이사들에 감사하다”며 “도킥복싱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전국체전에서 킥복싱 선수들이 도의 종목우승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지난 3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도체육회 사무처 직원의 교육 및 워크샵 확대, TF팀 구성 등을 통한 도체육회의 선도적 행정력 마련 등이 논의됐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