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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 시범경기 호된 신고식

1군 진출후 첫 경기 넥센에 0-5 완패 이어 4-10 무릎
이대형, 팀에 첫 득점 안겨 … 10~11일 NC와 경기

프로야구 10구단 케이티 위즈가 주말동안 열린 넥센 히어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케이티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전날 넥센에 0-5 영패를 당했던 케이티는 이날 역시 넥센에 6점차 완패를 당하며 1군 진출 후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씁쓸함을 남겼다.

그러나 케이티는 ‘슈퍼소닉’이대형이 2연속 도루에 성공, 팀에 첫 득점을 안기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대형은 0-2로 맞이한 4회초 첫번째 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마르테의 타순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훔친 이대형은 이지찬이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쳐내면서 홈을 밟았다.

전날 넥센과의 첫 시범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던 케이티는 이대형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날 안중열, 김상현, 이지찬도 득점에 성공했다.

안중열은 5회초에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고, 김상현과 이지찬은 8회초 조중근의 타석에서 상대의 폭투와 실책 등으로 각각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케이티는 상대 박병호에게만 두차례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발로 나선 앤디 시스코는 이날 박병호에게 1회말 우월 투런포를 맞았고, 5회말 상대 무사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엄상백도 박병호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앤디 시스코는 4이닝 동안 6피안타 5자책점을 기록했고, 이후 1이닝씩 이어 던진 엄상백, 이창재, 이성민 등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대호의 활약으로 득점을 신고한 케이티지만 공수 양면에서 보여준 아쉬움은 고민으로 남게 됐다.

케이티는 10일과 11일에는 마산구장에서 창원 NC와의 시범경기에 나선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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