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쌍용차 해고자 복직 등을 촉구하는 ‘3·14 희망행동’ 문화제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회원 등 주최측 추산 2천여 명(경찰 추산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문화행사에 앞서 오후 4시쯤 평택공장 앞에 모여 공장 정문에서부터 담을 따라 이창근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이 고공농성 중인 굴뚝이 가까이 보이는 곳까지 300여m 구간을 행진했다.
이어 쌍용차 문제 해결을 염원하는 소원지를 매단 자물쇠를 공장 철조망 곳곳에 채웠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