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말부터 전면적으로 시행중인 시내버스 무료환승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지난 6일∼7일 인천시내 전 지역의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점검한 결과, 37건중 10건만 무료환승이 가능해 전체 73%가 이 제도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시민 10명중 9명, 운전기사는 3명중 1명이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의 시행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연대는 "인천시내 24개 버스업체 가운데 10곳은 무료 환승제도를 거부하고있다"며 "신중하게 판단하고 준비해야 할 대중교통정책을 인천시가 이벤트처럼 내놓고 있어 대중교통에 혼란만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시는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승차후 1시간내에 환승할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환승운임 무료제'를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중이다.





































































































































































































